하 늘 먼 당

산행지 : 속리산 묘봉(865m)

산행 코스 : 사천 출발(07:00)--묘봉 두부마을(10:30)--토끼봉--상학봉(13:50)--점심--묘봉(14:40)--북가치(15:00)--미타사 입구--용화분교(16:10)--산청 단성 추어탕 저녁--사천 도착(20:30)

산행 인원 및 시간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45명, 5시간30분, 8.4km

산행후기 : 속리산 묘봉은 아름다웠다. 아직 위험 구간이 다소 있지만 현재 난간 정비 중이다. 속리산의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산이다.

10/03(금) : 친구와 둘이서 사천서 통영버스(10:35)--통영 여객터미널(12:00)--충무 김밥으로 점심--대매물도 출항(14:30)--매물도 당금항 도착(15:40) --홍도 전망대 비박지 도착(17:30)--일몰이 구름에 가려 못봄.

10/04(토) : 태풍 간접 영향으로 비박지 바람이 많이 불어 일찍 철수--장군봉 전망대(07:10)--대항 마을(07:30)--당금 마을(08:00)--거제 저구항 배 승선(08:30)--거제 저구항 도착(09:35)--저구항서 아침 돼지국밥--통영 가는 버스--사천 도착(13:20)

마리나 리조트

통영여객터미널서 출항

미륵산 케이블카

비진도 내항

미인을 한컷

비진도 모래사장

비진도 선유봉

비진도 노루여 전망대

비진도 갈치바위(슬핑이치)

소지도

고생 보따리 ㅋ ㅋ

소지도

대물도와 우측은 소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이 보인다.

매물도 당금 마을

옛 매물분교

매물도 발전소

쉼터

오늘 비박지 홍도 전망대

친구랑 둘이서 삼겹살에 소주

충무 김밥

다른 두 부부가 비박 설치

친구랑 한잔 술에 인생사를 논하다가 1시경 잤음.

태풍 간접 영향으로 새벽 3시경 바람이 엄청 불었음.

비박지 철수

동백나무 굴

비박지를 지나면서...

대항항

어유도

소지도

장군봉에서 비박지를 당겨봄.

소매물도 등대섬이 보인다.

대매물도 장군봉 정상

소매물도항. 바람이 많이 불어 배 접안이 어렵다.

거제 저구항 도착. 육지는 다소 잔잔하다.

우리집 뒷모습

고생 보따리를 풀면서 매물도 비박을 마친다.

산행지 : 덕유 무룡산(1,492m)

산행 코스 : 사천 출발(07:00)--거창 황점(09:15)--삿갓골 대피소(11:35)--나무 계단서 점심--무룡산(13:20)--칠이남쪽 대기봉(14:20)--동엽령(15:00)--칠연계곡--안성탐방지원센터(17:00)--산청 생초 저녁(18:30)--사천 도착(20:00)

산행 인원 및 시간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창립 2주년 정기산행 69명, 6시간 20분(점심포함), 13.6km

산행후기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창립 2주년 산행을 축하하며, 날씨가 좋아서 조망은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긴 산행에 다리가 다소 아프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임원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

- 프랑치스코 교황-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 종일 울겠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천성당 식구들은 교황님 만나로 광화문 가고

아벨 형님과 단둘이 와룡산 백천사에서 남양 코스를 갔다.

비진도나 욕지도  비박 계획으로

언젠가 하고 싶었는데 연휴라 무작정 떠났다.

세월호 사고 후 한동안 잠잠하더니 통영 여객 터미널에는 섬으로 가는 인파가 아주 많았다.

비진도 도착하여 미인 전망대와 노루여 전망대는 먼저 온 팀이 벌써부터 비박자리 다 차지하고 있었다.

혼자 할 수 없이 갈치바위 부근에서 1박을 하였다.

오히려 더 조용하고 경치도 좋았다. 다음에는 욕지도 비박을 계획하면서.....................

비진도 내항

비진도 외항

미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진 해수욕장

큰 텐트를 가지고 가 보았다.

노루여 전망대를 아래에서 당겨 찍어보았다.

갈치바위

방목된 염소

아침은 라면먹고 짐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