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늘 먼 당

산행지 : 사천 와룡산

산행코스 : 집 출발(08:30)--완행버스 이용 백천사 입구--현대택시 콜 양어장 횟집(5,000원)--산행 들머리 시작(08:55)--백천재(09:32)--민재봉(10:23)--새섬봉(11:12)--점심(주먹밥, 가오림뭇침, 막걸리1, 캔맥주1)--도암재(13:11)--남양 저수지14:00)--완행버스로 도착(14:20)--집도착(14:30)

산행인원 및 시간 : 혼자, 8.6Km, 5시간 6분

산행후기 : 올해 와룡산 가을 단풍은 잘 물들지 못했다. 올해의 마지막 와룡산 단풍보려고 혼자 올랐다.

산행지 : 화순 백아산

산행코스 : 사천 출발(06:50)--화순 관광목장 도착(09:45)--아치목교--각시바위--하늘다리(11:10)--마당바위(11:25) 점심--백아산 정상(13:00)--문바위 삼거리--전망대(14:06)--1호 산막(15:00)--휴양림 주차장(15:10)--세량지(16:35)--화순서 보리밥집 저녁--사천 도착(20:00)

산행인원 및 시간 : 진주 솔산악회 43명, 6.7Km, 5시간

산행후기 : 2007년 10월 13일 백아산을 갔었는데 9년만에 다시 갔다. 그 때는 하늘다리도 없었는데 등산로를 많이 좋게 만들어 놓았다. 많은 암릉과 산세가 아주 좋았고, 산행 후 세량지도 둘러 보았다. 2년 전 천관산 맴버들이 2년만에 다시 모여 인증샷도 하였다.

산행지 : 지리산 종주 2일(2016. 10. 8.)

산행 코스 : 연하천 대피소 출발(09:30)--음정 삼거리(09:50)--벽소령 작전도로(11:07)--음정 마을(12:48)--마천 식당 김치찌개 점심--학교 도착(15:00)

산행 인원 및 시간 : 교사7명, 학생26명, 2시간50분, 8.4Km

산행후기 : 연하천 대피소에 새벽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느긋하게 아침 준비하여 먹고 천천히 출발하였다. 비가 그칠줄 모른다. 음정 하산하니 비가 멈춘다. 가을날 우중산행 신나고 지겹게 하였다.

산행지 : 지리산 종주 1일(2016.10.07.)

산행 코스 : 사천 학교 출발(07:30)--성삼재 도착(10:10)--노고단(11:48)--돼지령(12:44)--임걸령(13:20) 점심--노루목(14:00)--삼도봉(14:30)--화개재(15:00)--토끼봉(15:45)--명선봉(17:18)--연하천 대패소(17:30) 1박

산행 인원 및 시간 : 교사7명, 학생26명, 6시간50분, 12.7Km

산행후기 : 지리산 종주 4회 째이다. 주간 날씨 예보가 지리산 일대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 예보에 장터목 대피소는 폐쇄한다는 연락이 왔다.  조장들과 교사가 협의하여 연하천 대피소까지 가서 1박하고 다음날 음정으로 하산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진행하였다. 반야봉 입구가니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연하천까지 계속 비맞으면서 산행하였다.

산행지 : 사천 와룡산

산행코스 : 집 출발(08:30)--완행버스 이용 백천사 입구--현대택시 콜 양어장 횟집(5,000원)--산행 들머리 시작(09:20)--백천재(09:50)--민재봉(11:00)--새섬봉(11:50)--점심(김밥 1줄, 캔맥주 2)--도암재(13:00)--남양 저수지(13:50)--완행버스로 도착(14:20)--집도착(14:30)

산행인원 및 시간 : 혼자, 8.2Km, 4시간 38분

산행후기 : 오랜만에 와룡산에 홀로 올랐다. 이제 억새가 고개를 내민다. 가을이 다가옴을 느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에서 더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가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앙 안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더 많은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만큼 더 큰 책임이 부과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은 자존심을 내세울 일이 아니라,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 8,39 참조).
코라진과 벳사이다는 종교 도시로서, 종교 교육도 잘 이루어졌던 도시입니다. 또 카파르나움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이 번성하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편에 속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이 윤택하고 평화로우면 오히려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신앙도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지지 못하고, 최소한의 계명 유지와 외적인 형식 위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이 도시들은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들과 풍요로움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가득 차 결국 예수님의 꾸지람을 피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늘 부족할 때 주님을 찾습니다. 부족함은 우리 마음에 아쉬움을 주고 그 아쉬움이 커지면 간절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풍족할 때 오히려 주님을 제대로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풍족함으로 우리에게 더 큰 사명과 임무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2016. 7. 12.)

산행지 : 사천 와룡산 하늘먼당

산행코스 : 집 출발(09:00)--약수암 산행 들머리 시작(09:20)--선바위(10:18)--하늘먼당(11:40)--점심--용치/가천 인도(13:10)--백천재(14:00)--백천사 날머리(14:34)--막걸리 2통 먹고 사천읍 서민횟집--집 도착(19:00)

산행인원 및 시간 : 이 분도, 홍 마르코, 나  8.33Km, 5시간17분

산행후기 : 하늘먼당 가는 길. 얼마만인가? 비온 뒤라 날씨는 무척 좋았다. 오랜만에 긴 시간 산행한 것 같다.

산행지 : 완도 보길도

산행코스 : 사천 출발(07:00)--해남 땅끝마을 도착(10:00)--장보고호 노화도 출발(11:00)--노화도 산양 진항 도착(11:40)--보길도 세연정(12:00) 점심--동천석실(13:30)--예송 갯돌(14:20)--우암 송시열 글씐바위(15:00)--노화도 산양 진항 출발(16:00)--순천서 저녁--사천 도착(21:00)

산행인원 및 시간 : 사천 대호산악회 비회원으로 감.

산행후기 : 2007년 6월 보길도 산행 종주하였을 때는 세연정을 둘러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산행은 시간이 안되어 못하고 보길도에 관광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섬 전체를 한바퀴 돌면서 다 돌아 보았다.

목자와 양의 관계는 한마디로 신뢰의 관계라 하겠습니다. 양들은 시력이 약해서 앞을 잘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신 자신을 이끌어 주는 목자의 음성과 다른 사람의 음성은 정확히 구별하지요. 그러기에 양들은 자신을 이끄는 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만큼 목자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뜻이지요.
이처럼 신뢰란 참으로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눈으로 보지는 않았어도, 손으로 확인해 보지 못했어도, 신뢰하는 상대방이기에 그를 믿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상대방도 신뢰하지 못한다면, 어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신뢰하고, 신앙의 계약을 맺은 하느님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요즘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런저런 이유로 신뢰가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다양하게 찾아야 합니다.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번째 길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의 말을 어느 정도까지 알아듣고 이해하고 있는지, 또 그런 노력을 어느 정도 기울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늘 생각하며,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며, 그를 배려하는 습관도 길러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신뢰는 더욱 굳어질 것입니다.(2016.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