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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거창 장군봉
산행코스 : 사천 출발(08:30)--거창 병산마을(10:30)--소림사(11:00)--장군봉(12:40)--점심--고견사 주차장(15:00)--가조면사무소(15:50)--하산주 후--사천 도착(19:30)
산행인원 및 시간 : 다드림+바르게산악회 32명, 7.8Km, 5시간 11분
산행후기 : 원래 산행은 거창 의상봉과 우두산을 지나 마장재로 오면서 출렁다리로 계획했었는데 거창 가조 톨게이트부터 차량이 밀리더니 차량은 못들어가고 셔틀버스를 고견사 주차장까지 운영하는데 그것도 긴 줄에 밀려 엄두가 안나서 집행부에서 결정을 내렸다. 소림사에서 올라 장군봉 갔다가 고견사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출렁다리 볼 사람만 갔다오고 하산도 셔틀버스는 아연 밀려서 도보로 걸어왔다. 코로나 정국에 마지막 단풍객들이 몰려 너무 복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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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한라산 둘레길
산행코스 : 기상(06:00)--호텔 조식 후 출발(07:20)--천아 숲길 입구(08:00)--천아 숲길 트레킹--버스 출발(11:20)--제주 식당 중식(12:00-13:00)--새별오름 억새 트레킹 1시간--버스 출발(14:20)--해수 사우나--농산물 백화점--제주항 도착(16:40)--제주항 출발(17:00)--선내 석식(18:00)--목포항 도착(21:30)--진주 도착(24:40)--사천 도착(01:20)
산행인원 및 시간 : 13.29Km, 3시간 38분
산행후기 : 제주 올레길이 아닌 한라산 둘레길이 생겼다. 천아 숲길은 트레킹이나 산악 자전거 타기가 좋았다. 많은 사람들의 트레킹 모습이 보였다. 새별 오름은 억새가 많고 한라산이 멀리서 다 보였다. 2박 3일 일정을 마치면서 제주의 한라산 등산은 또 한페이지 기억에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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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제주 한라산(관음사~성판악)
산행코스 : 10월 30일(금) 사천 출발(20:00)--진주 시청 출발(21:00)--목포항 도착(24:00)
10월 31일(토) 목포항 출발(01:00)--선내 숙박(다인실)--제주항 도착(06:00)--제주 식당 조식(07:00)--관음사 산행 시작(07:45)--개미등(09:35)--삼각봉 대피소(10:00)--왕관릉(10:50)--점심--백록담 정상(12:17)--진달래밭 대피소(13:40)--사라오름 입구(15:00)--속밭 대피소(15:30)--성판악 도착(16:40)--제주시내 식당 저녁(18:30)--코아호텔 숙소(20:00)
산행인원 및 시간 : 비경산악회 43명, 19.44Km, 09시간
산행후기 : 2008년 1월 겨울에 많은 눈이 내렸던 날 진주 솔산악회서 성판악에서 관음사 산행을 12년 전에 했었다. 온통 눈이었기에 세세한 한라산의 묘미를 못보았기에 이번 가을에 한라산 관음사에서 성판악 코스에 참가하였다. 올 단풍은 썩 곱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날씨 덕분에 한라산 조망이 너무 좋았다. 9시간의 긴 등산이었지만 무사히 잘 마쳤다. 못가본 코스는 있지만 한라산에서 가장 긴 코스를 완주한 뿌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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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속초 설악산(공룡능선)
산행코스 : 사천 출발(20:00)--진주 시청 출발(21:00)--설악동탐방지원센터 출발(04:00)--비선대(05:00)--금강굴(05:20)--마등령(07:46)--아침식사--마등령 삼거리(08:13)--나한봉--큰새봉--1275봉(10:23)--촛대바위--점심식사--무너미고개(13:05)--천당폭포(13:56)--양폭대피소(14:05)--비선대(15:45)--설악동탐방지원센터 도착(16:47)--설악동 궁중해장국 저녁(18:00)--출발(19:00)--진주 도착(12:30)--사천집 도착(01:30)
산행인원 및 시간 : 비경산악회 43명, 21.13Km, 12시간 47분
산행후기 : 설악산 공룡능선. 아마 산행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몰라도 올해 공룡능선을 기다려 왔다. 비경에서 천화대와 칠형제봉 릿지 산행이 있고 대신 B코스가 공룡능선이 있길래 신청하였다. 마침 학교 정선배가 연락이 와서 동참한다기에 반가웠다. 무박으로 설레임과 걱정을 동시에 갖고 떠났다. 선배와 나 2명만이 B코스로 가고 나머지는 비탐으로 비선대에서 헤어졌다. 마등령 오르막길은 무척 힘들었지만 힘조절을 안배하면서 속초의 일출을 볼 수 있었다.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좋았다. 마등령 고개에서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공룡능선을 밟았다. 오늘 설악산 등산 인원이 2만5천명이라는 뉴스가 있었는데, 밧줄 구간은 정체가 많았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었졌다. 중간에 네팔청년을 만나서 동행하게 되었다. 무너미고개 도착전 점심을 먹고 정선배는 대청봉 오르고 혼자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왔다. 하산하여 저녁을 먹고 정말 내 자신이 감격스러웠다. 13시간 산행에 21Km. 모든 것에 감사드릴 뿐이다. 온 몸은 뻐끈하지만 공룡능선을 완주함의 기쁨은 오래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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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합천 황매산
산행코스 : 사천 출발(07:30)--진주 백두대간(08:00)--합천 가회면 덕만주차장 출발(09:20)--닭벼슬바위(10:04)--철쭉제단(10:44)--배틀봉(10:50)--황매산 정상(11:45)--점심--삼봉(12:40)--상봉(13:12)--삼거리(13:32)--연꽃설(14:19)--박덤(14:29)--법연사(15:00)--덕만주차장(15:26)--진주 산청돼지국밥(17:00)--집 도착(18:00)
산행인원 및 시간 : 비경산악회 5명, 12.39Km, 6시간 20분
산행후기 : 오랜만에 가을 만끽하고파서 황매산에 올랐다. 오늘 이 코스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생소하지만 산행 잘 한것 같다.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해외 못가는 관계로 가을에는 국내에 무조건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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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역사가 사마천의 역사책 『사기』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불치병에 걸린 환자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음식을 적당히 가리지 못하는 사람이며, 네 번째는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입니다. 다섯 번째는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이며,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자의 신탁은 구원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종교적 상황을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을 그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고 아무도 돌볼 수 없으며 정부들에게 잊힌 백성으로 소개합니다. 물론 이스라엘이 이러한 상태에 놓이게 된 이유는 하느님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상처의 치유자로 나서실 것이라는 약속으로 신탁은 마무리됩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상처가 회복되더라도 재발하여 불치병이 될 수 있음을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율법을 만드신 하느님보다 문자에 얽매여 조상들의 전통을 더 중시하는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들 때문입니다. 이 불치병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이 입 밖으로 내보낸 데서 비롯됩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그럴싸한 위선으로 ‘하느님께서 심으신 나무의 햇순’(이사 60,21 참조)을 뿌리째 뽑힐 초목으로 모두 바꾸어 놓았던 것입니다.
믿음의 불치병은 위선과 아집으로 무장된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치유하시는 의사로 나서시더라도 우리가 거부하고 배척한다면 결국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2020. 7. 4.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솔로몬은 하느님께 지혜를 받은 인물로, 사람들은 흔히 ‘지혜’ 하면 그를 떠올리고 성경이 전하는 그의 판결은 지혜의 예로 꼽힙니다(1역대 3,16-28 참조). 솔로몬은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는 하느님의 질문에 ‘듣는 마음’을 청하고 그것을 통하여 백성을 통치하고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의 청원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가 ‘장수’나 ‘부유’나 원수를 없애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바랄 법한 것들이 아니라 ‘듣는 마음’을 청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의 청원대로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같은 내용을 전하는 2역대 1,1-12를 보면 솔로몬은 하느님께 ‘지혜와 지식’을 받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마음은 생각을 나타내는 표현이기도 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두 이야기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롭고 분별할 수 있는 임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듣는 마음’입니다. 그의 지혜와 지식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솔로몬에게 지혜와 분별하는 마음이 소중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비유를 통하여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십니다. 바로 ‘하늘 나라’입니다. 하늘 나라는 숨겨진 보물과 같고,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도 같습니다. 또 하늘 나라는 고기를 잡아들이는 그물과도 같습니다. 이렇게 하늘 나라는 보물처럼 값지고, 값진 것을 찾아가는 상인처럼 역동적이며, 그물에 든 고기처럼 모든 사람을 모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의 시작에 우리 안에서 활동하며 완성을 향하여 가는 하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이제 우리에게도 선포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2020. 7. 26.허규 베네딕토 신부)
유도영 선생님+이은옥씨 부부와 우리 부부가 거창-함양 하루 놀다가 옴.
사천 출발(09:00)-거창 수승대(10:40)-안의면 갈비 점심(12:00)-함양 농월정(13:00)-상림 숲(13:30)-고택 솔송주(14:00)
-사천 도착(17:30)-사천 수제맥주서 막걸리학교 12기 모임(19: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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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좋은 말도 아니고 교육적이거나 윤리적이지도 않고 더욱이 신앙적이지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안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동일한 사건이지만 개인의 입장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용하지 말아야 할 표현입니다.
사람들은 오늘 복음에서 하나의 같은 사건을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시자 말못하는 이가 말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들려 말을 못하였으니 마귀를 쫓아내자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당연해 보입니다. 예수님의 ‘구마’이자 ‘치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군중은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 말하며 예수님을 비하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나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석하는 각자의 시선은 참으로 다릅니다. 때로는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세상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입장과 시각이 다른 사람들과 언제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무엇이 복음적인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시각과 잣대로 사건을 볼 것인지, 무엇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인지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020. 7. 7.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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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외국의 어느 극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최소 30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극장 안에는 천여 명의 관객이 연극을 관람하는 중이었는데, 무대 커튼에서 불씨가 피어올라 화재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대형 참사로 번진 것입니다.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는 화재에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발에 밟혀 숨졌다고 합니다. 화재 자체보다도 발에 밟혀서 죽은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던져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 발에 밟혀 숨진 사람들이 더 많았을까요? 어쩌면 화재보다도 화재에 따른 지나친 걱정과 공포심이 오히려 더 큰 인명 피해를 낳았는지도 모릅니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을 일이라고 하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22%는 걱정하기에는 지나치게 사소한 것이며, 4%는 자신이 전혀 손쓸 수 없는 일들에 대한 걱정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걱정 가운데 96%는 지나치고 쓸데없는 것입니다. 결국 걱정하여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나머지 4%에 불과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지나친 걱정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님,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풍랑이 이는 것을 보고 ‘죽을 지경’이라고 생각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닐는지요? 지나친 걱정에 사로잡혀 ‘지금 죽을 지경이야.’ 하고 신음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걱정은 부질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걱정으로 신음하느니, 그럴 때일수록 하루하루를 주님께 맡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래야 지나친 걱정이 불러일으키는 화를 면하지 않겠습니까?
(2020. 6. 30. 한재호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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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막걸리 학교 7주 수강을 마치고 우리 기수 12기 봄소풍도 가고 모임을 하고 있음.
배운데로 이양주를 빚어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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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사천 와룡산
산행코스 : 집 출발(07:30)--사천 시외 버스타고 덕곡(08:00)--백천마을 택시콜하여 산행 들머리 시작(08:20)--백천재(08:50)--민재봉(09:40)--새섬봉(10:40)--도암재(11:50)--주차장(12:30)--집사람이 승용차로 태우려 와서 부자손짜장 식당 점심(13:00)--집 도착(14:00)
산행인원 및 시간 : 혼자, 8.4Km, 4시간 17분
산행후기 : 어버이날이다.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 평일 혼자 와룡산 철쭉 만나려 떠났다. 계절의 기온이 다른지 이 맘때면 철쭉이 많았는데 다 지고 정상에만 조금 있다. 진달래와 철쭉을 보는 시기가 달라 잘 맞추어서 가야겠다. 평일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인적이 드물었다. 내가 담은 막걸리 1통 가져갔는데 너무 맛나다. 혼자 힐링하고 맛나는 해물쟁반짜장과 탕수육 맥주1병으로 점심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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