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하동 구간)

구간 : 삼화실~대축, 16.9Km, 6시간 30분

동행 : 토마스~스텔라, 디오~세바

이동 : 사천출발(09:00)~삼화실(10:00)~이정마을(10:05)~버디재(10:23)~서당마을(11:30)~우계저수지(11:37)~괴목마을(12:00)~신촌마을(12:15)~점심~신촌재(14:12)~먹점마을(14:37)~먹점재(15:14)~미동마을(15:36)~구제봉 갈림길(15:41)~대축마을(16:25)~하동 개인택시 콜하여 삼화실 도착~사천도착(18:00)

특징 : 날씨가 너무 따뜻하였고 중간 중간 포장 도로 제외한 길은 아름다웠음. 봄에 매화꽃 피는 시기에 가면 정말 좋은 코스라고 생각됨.

 

삼화실 분교 앞

 

삼화실 비닐하우스에는 블루베리와 취나물을 주로 재배함.

 

 

 

 

 

 

 

 

 

버디재

 

 

 

 

 

 

 

 

 

 

 

 

 

 

 

 

 

 

 

 

 

 

 

 

 

 

 

소나무 숲길이 참 좋다

 

 

 

 

 

 

 

 

 

서당마을 입구에 노인 혼자사시는 외톨이 집에서 정겹게 쉬었다.

 

 

 

 

 

 

 

 

 

우계저수지

 

 

 

 

 

 

 

 

 

신촌마을

 

신촌마을 정자에서 점심

 

 

 

 

 

 

 

 

 

오른쪽 높은 산이 하동 금오산, 왼쪽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사천 와룡산

 

신촌재

 

매실농원

 

 

 

먹점마을

 

 

 

 

 

 

 

 

 

먹점마을 형제 소나무

 

 

 

먹점재. 여기서 하동포구와 악양 최참판댁이 보인다.

 

 

 

 

 

 

 

 

 

 

 

 

 

 

 

하동 성제봉과 악양 벌판

 

 

 

최참판댁

 

악양 부부소나무

 

 

 

문암송

 

대축마을

 

 

 

 

 

미개통이지만 여기서부터 구례 오미 구간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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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서 고성가는 국도에서 상리를 지나면 우측편에 갈모봉 자연 편백 휴양림이 나온다.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있기에 4부부 다녀왔다. 

 

편백림

 

여우바위

 

 

 

 

 

 

 

 

 

 

 

 

 

 

 

정면에 보이는 섬이 통영 사량도

 

 

 

 

 

 

 

 

 

 

 

정면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사천 와룡산

 

 

 

 

 

 

 

 

 

 

 

고성읍과 거류산

 

벽방산

 

 

 

 

 

 

 

 

 

 

 

 

 

고성 거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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匆 匆 (총 총)

 

朱 自 淸 (주 자 청)

 

燕子去了

제비는 가면

有再來的時候

다시 올 때가 있습니다.

楊柳枯了

수양버들이 마르면

有再靑的時候

다시 푸를 때가 있습니다.

桃花謝了

복사꽃이 시들면

有再開的時候

다시 필 때가 있습니다.

 

但是, 聰明的

그러나 똑똑한 이여,

你告訴我

저에게 가르쳐 주세요

我們的日子爲什麽一去不復返呢?

우리들의 세월은 왜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건가요?

 

是有人偸了他們吧

어느 누가 그들을 훔쳐갔습니까?

那是誰?

그는 누굽니까?

又藏在何處呢?

또 어디에다 감춰 뒀나요?

是他們自己逃走了吧

그들 스스로 도망간 것인가요?

現在又到了那里呢?

지금은 또 어디에 가 있습니까?

 

我不知道他們給了我多少日子

그들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세월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但我的手確乎是漸漸空虛了

그러나 나의 손은 확실히 점점 공허해집니다.

在黙黙里算着

가만히 계산을 해 보면

八千多日子已經從我手中溜去

팔천여 일의 세월이 나의 수중으로부터 빠져 달아나 버렸습니다.

像針尖上一滴水滴在大海里

마치 바늘 끝의 한 방울 물이 큰 바다에 뚝 떨어진 것과 같이

我的日子滴在時間的流里

나의 세월은 시간의 흐름 속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沒有聲音

소리도 없이

也沒有影子

그림자도 없이

我不禁汗涔涔而淚潸潸了.

나는 땀이 흐르고 눈물이 흐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去的盡管去了

가는 것은 아무런 구애됨이 없이 가고

來的盡管來着

오는 것 역시 아무런 구애됨이 없이 오고 있습니다.

去來的中間, 又怎樣地匆匆呢.

가고 오는 사이가 또 어쩌면 이렇게도 빠른지요.

早上我起來的時候

아침에 내가 일어날 때면

小屋里射進兩三方斜斜的太陽

작은 방안으로 두 세모의 비스듬한 햇빛이 비쳐 들어옵니다.

太陽他有脚啊, 輕輕悄悄地挪移了

햇빛은 발을 가지고 있어서 살그머니 옮겨갑니다.

我也茫茫然跟着旋轉.

나도 멍하게 그를 따라 돌아갑니다.

於是, 洗手的時候

그리하여 손을 씻을 때면

日子從水盆里過去

세월은 세숫대 속으로 지나가 버리고

 

吃飯的時候

밥을 먹을 때면

日子從飯碗里過去

세월은 밥그릇 속으로 지나가 버립니다.

黙黙時

멍하니 있을 때면

便從凝然的雙眼前過去

멍한 두 눈 앞으로 지나가 버립니다.

我覺察他去的匆匆了

세월이 지나감이 너무 빠른 것을 알고는

伸出手遮挽時

손을 내밀어 가로막을 때면

他又從遮挽着的手邊過去

그는 또 가로 막고 있는 두 손을 스쳐 지나가 버립니다.

天黑時, 我躺在床上

날이 어두워 침대에 누우면

他便伶伶俐俐地從我身上跨過

그는 또 영리하게도 나의 몸 위를 가로 질러

從我脚邊飛去了

다리 사이로 지나가 버립니다.

等我睜開眼和太陽再見

눈을 떠서 태양을 다시 보게 되면

這算又溜走了一日

그것은 또 하루가 지나가 버린 셈이 됩니다.

我掩着面歎息

나는 얼굴을 가리고 탄식을 합니다.

但是新來的日子的影兒又開始在歎息里閃過了.

그러나 새로 오는 세월의 그림자는 탄식하고 있는 중에 또 번개같이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在逃去如飛的日子里

날아서 도망 하는 것 같은 세월 속에

在千門萬戶的世界里的我能做些什麽呢?

수많은 사람이 사는 이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祗有徘徊吧了

단지 배회할 뿐이며

祗有匆匆吧了

단지 바쁠 뿐입니다.

 

在八千多日的匆匆里

팔 천 여일의 세월 속에서 바삐 움직이고

除徘徊外

배회하던 것을 제외하고 나면

又剩些什麽呢?

또 뭐라도 좀 남긴 것이 있습니까?

過去的日子如輕煙

지난 세월은 마치 가벼운 연기와도 같이

被微風吹散了

미풍에 날아 가 버렸고

如薄霧,

엷은 안개처럼

被初陽蒸融了

아침 햇살에 증발되어 버렸는데

我留着些什麽痕迹呢?

나는 어떤 흔적이라도 남긴 것이 있습니까?

我何曾留着像游絲樣的痕迹呢?

나는 거미줄 따위의 흔적이라도 남긴 적이 있습니까?

我赤裸裸來到這世界

나는 벌거숭이로 이 세상에 왔다가

轉眼間也將赤裸裸的回去吧?

눈 깜박할 사이에 또 벌거숭이로 돌아가야만 하겠지요?

但不能平的,

그러나 공평하지 못한 것이여

爲什麽偏白白走這一遭啊?

왜 헛되이 이렇게 지내야만 합니까?

 

你聰明的

똑똑한 당신이여

告訴我

저에게 가르쳐 주세요,

我們的日子爲什麽一去不復返呢?

우리들의 세월은 왜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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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다.!

2011년도 또 마무리다. 참으로 시간이 지나면 빠름을 새삼 느낀다.

매년 실시하는 교직원 워크샵.

오랜만에 부담없이 대구 거쳐 경북 영덕, 포항으로 돌아보고 왔다.

 

 

 

 

 

 

 

이 돌이 화문석인데 500억 짜리랍니다.

 

 

 

 

 

500억 화문석 앞에서 인증샷

 

 

 

 

 

2012년 새해 맞이 준비

 

 

 

 

 

 

 

 

 

골든리트리버

 

영덕 해상공원

 

 

 

 

 

 

 

 

 

영덕 풍력발전소

 

 

 

 

 

 

 

 

 

 

 

 

 

 

 

 

 

 

지리산 둘레길(하동 구간)

구간 : 하동호~삼화실, 9.3Km, 3시간

동행 : 토마스~스텔라, 디오~세바

이동 : 사천출발(09:00)~하동호(10:00)~평촌마을(10:35)~화월마을(11:00)~관점마을(11:30)~상존티마을(12:30)~존티재(12:50)~동촌마을(13:15)~삼화초등학교 도착(13:20)~횡천택시 콜하여 하동호(14:00)~사천 벽산가든 옻닭(15:00)~집도착(16:00)

특징 : 겨울날씨인데도 화창한 봄날 같았고, 이 구간이 포장도로가 다소 있지만 존티재 주변은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이 듬.

 

 

 

 

 

 

 

 

 

 

 

 

 

 

 

 

 

 

 

 

 

 

 

 

 

 

 

 

 

 

 

 

 

 

 

 

 

 

 

 

 

 

 

 

 

 

 

 

 

 

 

 

 

 

 

 

 

 

 

 

 

 

 

 

 

 

 

 

 

 

 

 

 

 

 

 

 

 

 

 

 

 

 

 

 

 

 

 

 

 

 

 

 

 

 

 

 

 

 

 

 

 

 

 

 

 

 

 

 

<뒤러> 그림

죽을 때 세 가지 후회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라고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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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하동 구간)

구간 : 위태~하동호, 11.8Km, 5시간

동행 : 친구(박승렬, 안진생, 조제주)

이동 : 사천출발(09:30)~하동 옥종 위태마을(10:25)~지네재(11:10)~오율마을(11:35)~궁항마을(12:30)~점심~양이터재(14:00)~나본마을(15:10)~하동호 사무소 도착(15:40)~횡천택시 콜하여 위태마을~사천도착(17:30)

특징 : 친구들과 좋은 날씨에 갔었는데 아마, 이 구간이 포장도로가 가장 적고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이 듬.

위태마을

 

 

 

 

 

 

 

 

 

 

 

지네재

 

 

 

 

 

 

 

 

 

오율마을

 

 

 

 

 

 

 

 

 

 

 

 

 

 

 

 

 

 

 

 

 

 

 

 

 

 

 

 

 

 

 

 

 

 

 

 

 

궁항마을

 

 

 

 

 

 

 

 

 

 

 

언덕에서 바라본 궁항마을 - 여기 도로서 점심

 

 

 

이름모를 폭포가 보인다.

 

 

 

 

 

 

 

 

 

 

 

 

 

 

 

혼자 가는 저 여인은 누구실까?

 

 

 

 

 

 

 

 

 

 

 

 

 

 

 

 

 

 

 

 

 

 

 

 

 

하동호 상류

 

 

 

 

 

 

 

 

 

 

 

 

 

 

 

오늘의 목적지 도착

 

 

 

 

산행지 : 전북 부안 위도

 

산행 코스 : 사천 출발(05:00)--진주 출발(06:20)--진안 휴게소(07:30)--부안 격포항 도착(09:20)--격포에서 위도가는 배 출발(09:40)-- 위도 파장금 여객 터미널에서 버스 이동(10:40)--깊은금에서 산행 출발(11:00)--망금봉(11:50)--진말고개(12:50)--도제봉(13:10)--개들넘교(13:50)--망월봉(14:20)--시름--파장금 여객 터미널 도착(15:40)--위도에서 격포항 배 출발(16:40)--격포항 도착(17:20)--사천 도착(21:10)

 

산행 인원 및 시간 : 진주 지리산여행사 47명, 3시간30분

 

산행기 : 위도 비박 준비하다가 이번 산행에 참가하였다.  산악회 일정보다 개인적으로 2일 정도 머물고 싶은 섬이다. 다음에는 위도에서 가까운 왕등도를 가고 싶다.

진안 휴게소에서 바라본 진안 마이산

격포항 시간표

 

격포항을 출발

 

위도 가는 중간에 있는 무인도 섬

날씨가 흐리지만 저 멀리 위도가 보인다.

 

위도 파장금 여객 터미널

마을 버스로 산행 들머리 깊은금/내원암 도착. 종주는 전막 마을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내원암 암자

망금봉

 

 

 

 

 

 

 

 

 

 

 

 

 

 

 

 

 

나만의 밥상이 있어 점심

 

 

 

진말고개

 

 

도제봉에서 바라본 위도에서 제일 높은 망월봉(255m)

 

 

 

 

 

 

 

개들넘교 - 이름이 이상하다. 개들이 넘나드는 곳인지?

 

 

 

 

 

 

 

망월봉 정상

 

 

 

 

 

 

여기서 파장봉으로 가야하는데 내려왔다.

 

파장금 여객 터미널 시간표

 

또 하루가 저문다. 

서해 석양

격포항 도착하여 진주까지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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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산청~하동 구간)

구간 : 덕산(사리)~위태, 10.3Km, 3시간

동행 : 토마스-스텔라

이동 : 사천출발(08:10)~산청 덕산(09:00)~천평교(09:10)~중태(10:40)~유점마을(11:00)~중태재(갈치재)(11:15)~위태(상촌)(11:50)~덕산 택시 콜하여 덕산 도착(12:50)~사천도착(14:00)

특징 : 우중에 집사람과 같이 하였다. 이 구간은 갈치재에서 위태 사이에 대밭이 이어짐으로 그 길이 참으로 좋음.

천평교에서 바라본 덕천강

 

덕산중학교 앞 천평교

 

 

 

 

 

중태마을 가는 중

 

 

 

약수도 마시고...

 

 

 

 

 

 

 

 

 

 

 

 

 

지리산 둘레길 중태마을 안내소 - 방문 기록을 해 주세요.

 

 

 

 

 

 

 

 

 

 

 

 

 

유점 마을

 

 

 

 

 

 

 

중태재(갈치재)

 

 

 

 

 

 

 

중태재에서 내려오면 푸르른 대밭을 만난다.

 

 

 

 

 

 

 

 

 

 

 

 

 

 

 

 

 

 

 

 

 

늦가을 들판이 평화롭다.

 

 

 

위태 마을 정류소

 

 

 

 

산행지 : 지리산 뱀사골

산행 코스 : 사천 출발(07:00)--남원 뱀사골 주차장(08:40)--병소--제승당--간장소(11:30)--하산--서암정사(14:00)--원지 어탕(15:30)--사천 도착(17:30)

산행 인원 및 시간 : 4부부(에지디오-세실리아, 아벨-데레사, 시메온-레지나, 토마스-스텔라)

산행기 : 2010년 이 때 단풍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우중에도 불구하고 산행함. 무이파 태풍으로 도로 유실로 골 아래 접근 안됨.

 

 

함양 마천 입구

 

 

 

칠선 계곡

 

뱀사골 입구

 

일찍 도착하였더니 사람들이 아직 없다.

 

 

 

 

 

 

 

 

 

 

 

 

 

 

 

 

 

 

 

 

 

 

 

 

 

 

 

 

 

 

 

 

 

 

 

 

 

 

 

 

 

 

 

 

 

 

 

 

 

 

 

 

 

 

 

 

 

 

 

 

 

 

 

 

 

 

 

 

 

 

 

 

 

 

 

 

 

 

 

이끼폭포 들머리

 

 

 

 

 

간장소

 

 

 

 

 

 

 

 

 

 

 

 

 

 

 

 

 

 

 

 

 

 

 

 

 

 

 

 

 

 

 

 

 

 

 

 

 

 

 

 

 

 

 

 

 

 

 

 

 

 

 

 

 

 

 

 

 

 

 

 

 

 

 

 

 

 

 

황목련

 

 

 

산청 원지 어탕국수

 

 

우루과이 어느 작은 성당 벽에 적혀 있다는 글.

 

 

너희는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라.

<늘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말하지 마라.

<늘 혼자만을 생각하면서>

 

'아버지' 라고 말하지 마라.

<한 번도 아들딸로 산 적이 없으면서>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말하지 마라.

<늘 자기 이름을 빛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말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고 말하지 마라.

<늘 내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말하지 마라.

<먹고살 재산을 다 축적해 놓았으면서>

 

 

'저희가 용서하듯이' 하고 말하지 마라.

<늘 미움과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지 마라.

<늘 죄지을 기회를 찾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응답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친 적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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