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고도 경주에 가시면  옛날 요석궁터인데

      지금은 성균관 바로 옆 경주 최부자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가문은 선대의 가훈을 잘지켜 5대에 걸쳐 만석꾼의 큰 부자로 살아 왔다고 하네요.

      그 집안엔 특별한 가훈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 가훈을 가르켜 육연(六然)과 육훈(六訓) 이라 합니다

      

          자처초연(自楚超然)

        대인애연(對人靄然)

        무사징연(無事澄然)

        유사감연(有事敢然)

        득의담연(得意淡然)

        실의태연(失意泰然)

 

       이 육연으로 수신(修身)의 철학으로 삼고 행하였다 하네요.

 

       그리고 육훈은 .

       그 첫째는 제가(濟家)의 철학으로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그 둘째는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 하라.

       그 셋째는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말것이며.

       그 넷째는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하였다.

       그 다섯번째는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고.

       그 여섯번째는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으라

 

      육훈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명부(名富)의격조와 품격을 볼수 있다 하였다.

      속담에 부자 3대 못간다는 말이 있지만  이 가문은 9대동안 진사를 지냈고

      12대 동안 만석꾼을 했다하네요.

      그러다 12대를 내려온 만석꾼의 재산 마저도 마지막에는 영남대학 재단에 모두

      희사 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현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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