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평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죽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날은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불현듯 찾아옵니다.
죽음은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갖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서 해방되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말이 잊히지 않습니다.
“현재(오늘)를 즐겨라!”(Carpe diem!) 국어 교사로 부임한 키팅 선생은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인생의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새로움은 인습이나 타성에서 벗어날 때 생깁니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자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육 방식은 엄격하기로 유명한 그 학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선생이 학교를 떠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현재를 즐기라.’는 말은 ‘오늘을 살라.’와 같은 뜻입니다.
오늘을 산다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에 충실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며, 인생은 ‘바로 지금’의 연속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으려면 눈을 떠야 합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처럼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눈이 떠집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합니다.
눈을 뜬 사람은 모든 사물을 새롭게 봅니다.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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