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 능소화 편지 능소화 편지 글:박해옥 낭송:한송이 이렇게 쓸쓸히 살아 갑니다 어둠을 끌어 덮은 세상은 순한데 잊어야할 한사람 잊지 못한 죄목으로 그대만 생각하면 뾰족한 바람처럼 저 골목길엔 여드레 아홉 날 채찍비 내려 성이 나 식식대다 자꾸만 아득아득 한가슴, 눈물 담은 나무가 살고 이웃한 마음 저물고 .. 2007. 9. 18. 어느 날의 커피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2007.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