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의 해 가고 새해 밝았네
중국 당나라 때의 전설적인 은자로 알려진 한산자(寒山子)
세거환수년(歲去換愁年) - 해가 가면서 시름도 몰고 갔네
춘래물색선(春來物色鮮) - 봄이 오매 만물의 빛도 고와라
산화소록수(山花笑綠水) - 산에 핀 꽃은 푸른 물 보며 웃고
암수무청연(巖樹舞靑煙) - 바위의 나무는 푸른 연기 속에 춤추네
봉접자운락(蜂蝶自云樂) - 벌, 나비는 마냥 즐겁다 노래하고
금어갱가련(禽魚更可憐) - 새, 물고기는 더욱 사랑스러워 보이네
붕유정미이(朋遊情未已) - 벗 삼아 노는 정 끝이 없나니
철효불능면(徹曉不能眠) - 밤을 지새우며 잠들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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